[실전경제 28탄] 차 살 때 낸 채권, 만기 지나면 돌려받는 돈입니다 (미환급 수천억)

자동차 살 때 냈던 돈 중에 나중에 돌려받으라고 만들어진 돈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차 산 지 5~7년 지났다면 지금 조회 대상입니다. 차로 일하는 입장이라 자동차에 들어가는 돈에는 민감한 편인데, 이 채권 얘기는 저도 한참 뒤에야 알았습니다. 차를 등록할 때 취등록세 말고도 “지역개발채권”이라는 걸 의무로 사게 돼 있거든요. 계약할 때 딜러가 서류로 한꺼번에 처리해주니 산 … 더 읽기

[실전경제 27탄] 7월 재산세, 계좌이체로 내면 손해입니다 (수수료 0원 카드납부)

이번 주 우편함에 재산세 고지서 받으신 분들, 그거 은행 계좌이체로 바로 내면 아까운 돈입니다. 지방세는 카드로 내도 수수료가 없거든요. 7월 중순이면 어김없이 재산세 고지서가 옵니다. 집 있는 분들은 주택분, 상가·사무실 가진 분들은 건축물분이 이달에 나와요. 그런데 주변에 물어보면 대부분 고지서에 적힌 가상계좌로 그냥 이체하고 끝냅니다. 세금이니까 깎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거죠. 맞습니다, 세금 자체는 못 … 더 읽기

[실전살림 26탄] 장마철 베란다 꿉꿉한 냄새, 범인은 바닥 구멍 하나입니다

비만 오면 베란다에서 올라오는 쿰쿰한 냄새, 빨래 탓도 화분 탓도 아닙니다. 구석에 있는 배수구(우수관 구멍)가 여름 내내 썩고 있어서예요. 베란다 청소 의뢰가 장마철에 몰리는데, 현장 가서 제일 먼저 보는 곳이 그 배수구입니다. 뚜껑을 들어보면 다들 비슷해요. 머리카락, 흙먼지, 화분에서 쓸려온 흙이 물과 엉겨서 시커먼 반죽이 돼 있습니다. 고객님들 반응도 비슷하고요 — “저기 뚜껑이 열리는 거였어요?” … 더 읽기

[실전경제 26탄] 온누리상품권 7% 할인, 장 보기 전에 앱 충전하면 돈이 됩니다

같은 시장에서 같은 반찬거리를 사도, 계산대 앞에서 이미 7% 아끼고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을 미리 충전해서 오는 사람들이에요. 물가 얘기 안 나오는 날이 없죠. 그런데 시장 장보기에는 소리 없이 깎아주는 카드가 하나 숨어 있습니다. 10만 원어치를 9만 3천 원에 사서 10만 원처럼 쓰는 구조 — 온누리상품권입니다. 이름은 다들 아는데 “종이 상품권 사러 은행 가야 하는 … 더 읽기

[실전살림 25탄] 샤워기 물줄기 사방으로 튄다면, 분해 없이 하룻밤이면 됩니다

샤워기 물줄기가 옆으로 삐뚤게 튀거나 예전보다 약해졌다면, 수압 문제가 아닙니다. 헤드 구멍이 물때로 막히고 있는 중이에요. 욕실 청소 가서 샤워기를 틀어보면 그 집 관리 상태가 보입니다. 물줄기가 부챗살처럼 고르게 나오는 집이 드물어요. 몇 가닥은 옆으로 새고, 몇 구멍은 아예 안 나오고. 고객님들은 대부분 “수압이 약해졌나 봐요”라고 하시는데, 헤드를 불빛에 비춰보면 구멍마다 하얀 게 끼어 있습니다. … 더 읽기

[실전경제 25탄] 전기 아끼면 돈으로 돌려받는 에너지캐시백, 7월부터 조건 완화

에어컨 아끼느라 더위 참는 것까진 했는데, 그렇게 아낀 전기를 돈으로 돌려주는 제도가 있다는 건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신청 안 하면 한 푼도 안 줍니다. 지난 검침일 글 쓰면서 전기요금 제도를 쭉 들여다봤는데, 그때 눈에 들어온 게 이 에너지캐시백이었어요. 아파트라서 검침일 변경이 안 되는 분들께 대안으로 잠깐 언급했었는데, 알아볼수록 이건 따로 한 편을 쓸 가치가 있더라고요. … 더 읽기

[실전살림 24탄] 샤워부스 뿌연 유리, 세제로는 못 지웁니다 (천원 해결법)

욕실 세정제로 아무리 문질러도 샤워부스 유리가 뿌옇다면, 세제를 잘못 고른 겁니다. 그 뿌연 건 때가 아니라 돌이거든요. 욕실 청소 들어가면 고객님들이 제일 많이 미안해하시는 게 샤워부스예요. “매주 닦는데도 이래요”라고 하시는데, 현장에서 보면 정말 열심히 닦은 흔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방향이에요. 유리 세정제로 백 번 닦아도 그 뿌연 막은 안 빠집니다. 저희가 다른 걸 뿌리는 순간 십 … 더 읽기

[실전경제 24탄] 전기요금 폭탄, 검침일이 15일이면 위험합니다

옆집이랑 에어컨 쓰는 양은 비슷한데 우리 집 전기요금만 유독 많이 나온다면, 전기를 많이 써서가 아니라 검침일 날짜 때문일 수 있습니다. 저도 작년 여름 고지서 받고 흠칫한 적이 있어요. 사용량을 봐도 크게 늘어난 것 같지 않은데 요금이 확 뛰어 있더라고요. 알아보니 우리 집 전기요금이 며칠부터 며칠까지 쓴 걸로 계산되는지, 그 기준 날짜가 집마다 다르다는 걸 그때 … 더 읽기

[실전경제 23탄] 7월부터 노란우산공제 연 1,800만원, 12월에 가입해도 공제됩니다

매달 꼬박꼬박 세금 내면서 “나는 왜 이렇게 많이 내지?” 싶으신 분들, 혹시 노란우산공제 가입하셨나요? 사업자로 일을 하다 보면 세금 얘기를 늘 달고 삽니다. 주변 사장님들이랑 얘기하다 보면 종합소득세 고지서 받고 당황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그런데 노란우산공제 가입하고 나서 달라졌다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납입한 금액만큼 소득에서 빠지니까, 실제로 종소세를 계산할 때 세율 구간이 한 단계 낮아지는 … 더 읽기

[실전살림 23탄] 벽지 곰팡이, 문질러 닦으면 더 번집니다 (지우지 말고 박멸하세요)

장마철에 침대 밑이나 장롱 뒤 벽지에서 발견한 검은 점들, 걸레로 문지르셨다면 지금 곰팡이 포자를 벽 전체에 발라주신 겁니다. 장마철만 되면 곰팡이 때문에 부르시는 고객님이 확 늘어요. 현장 가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들 이미 한 번씩 닦아보셨다는 것. 물티슈로, 세제 묻힌 걸레로 문지른 자리는 검은 게 회색으로 번져 있고, 벽지는 보풀이 일어나 있죠. 그리고 2주 뒤에 같은 … 더 읽기